“제가 만든 AI 그림을 티셔츠로 만들어 팔아도 되나요?” “블로그에 올렸다가 저작권 침해로 고소당하면 어쩌죠?”
AI 크리에이터로 수익화를 시작하려는 분들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거대한 벽이 바로 저작권입니다. 열심히 만든 작품으로 돈을 벌고 싶지만, 혹시나 법적인 문제가 생길까 봐 두려워 갤러리에만 묵혀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6년 현재, AI 관련 법안은 과거보다 훨씬 체계화되었지만 여전히 플랫폼마다 규정이 다르고 뉴스에서는 소송 이야기가 들려와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몇 가지 핵심 원칙만 지킨다면 누구보다 안전하게 수익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복잡한 법률 용어 대신 크리에이터가 반드시 알아야 할 AI 그림 저작권 상업적 이용 핵심 가이드와 플랫폼별 규정을 명쾌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신다면 더 이상 법적인 문제로 찜찜해하지 않고 당당하게 여러분의 창작물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1. 핵심 원칙: 이 그림의 주인은 누구인가요?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할 것은 저작권의 기본 개념입니다. 2026년 기준, 전 세계 주요 저작권 판결의 흐름은 인간의 창작적 기여를 핵심으로 봅니다. 즉, AI가 100% 다 했느냐, 인간이 숟가락을 얹었느냐가 중요합니다.
첫째, 프롬프트만 입력해서 나온 순수 결과물은 저작권 보호를 받기 어렵습니다. 미국 저작권청과 한국 저작권위원회는 AI가 생성한 이미지 자체에는 인간의 창작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합니다. 이는 내가 만든 그림을 남이 무단으로 퍼가서 사용해도, 내가 저작권자로서 법적 제재를 가하기 힘들다는 뜻입니다. 내 그림이 공공재처럼 취급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둘째, 인간의 리터칭이 들어간 2차 저작물은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AI가 생성한 그림을 포토샵으로 가져가서 색감을 조정하거나, 여러 이미지를 합성하거나, 태블릿으로 직접 그림을 덧그려 수정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때부터는 인간의 창작적 노력이 들어간 것으로 인정되어 저작권 보호를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따라서 상업적으로 내 그림을 확실히 보호하고 싶다면, 생성된 이미지를 그대로 쓰기보다 반드시 수정 과정을 거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3대장 플랫폼별 상업적 이용 규정 (2026 Ver.)
내가 사용하는 툴의 약관을 모르면 나중에 계정이 정지되거나 수익이 몰수될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3가지 툴의 최신 규정을 정리했습니다.
미드저니 (Midjourney)
가장 대중적인 미드저니는 유료 구독 여부가 기준입니다. 베이직 플랜을 포함하여 유료 구독자가 생성한 모든 이미지의 소유권은 사용자(나)에게 귀속됩니다. 이를 상업적으로 판매하든, 책 표지로 쓰든, 기업 로고로 쓰든 100% 자유입니다. 반면 무료 체험판이나 구독을 취소한 상태에서 생성한 이미지는 상업적 이용이 불가능하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CC BY-NC)를 따릅니다. 단, 연 매출 100만 달러(약 13억 원) 이상의 대기업은 프로 플랜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습니다.
캔바 (Canva) 매직 미디어
캔바의 AI 기능으로 만든 이미지는 디자인 요소로 활용하여 판매하는 것은 허용됩니다. 예를 들어 AI로 만든 꽃 그림을 넣어서 청첩장을 만들어 파는 것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AI가 생성한 이미지 그 자체를 스톡 사이트에 올리거나, 단독으로 판매하는 행위는 제한될 수 있습니다. 캔바는 사용자가 만든 디자인이 캔바의 템플릿과 섞여서 새로운 창작물이 되었을 때 그 권리를 폭넓게 인정합니다.
스테이블 디퓨전 (Stable Diffusion)
오픈소스 기반인 스테이블 디퓨전은 기본 모델(Checkpoint)을 사용할 경우 상업적 이용이 매우 자유로운 편입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커뮤니티에서 다운로드한 커스텀 모델이나 LoRA입니다. 일부 모델 제작자는 비상업적 용도(Non-Commercial)로만 쓰라며 라이선스를 걸어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실존하는 연예인의 얼굴을 학습시킨 모델이나 특정 작가의 화풍을 노골적으로 베낀 모델은 사용 자체만으로도 초상권 및 저작권 침해 소지가 있으므로 상업적 용도로는 절대 금물입니다.

3. 내 AI 그림, 어디에 팔아야 안전할까요?
저작권 걱정 없이 합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대표적인 루트 2가지를 소개합니다.
스톡 이미지 사이트 (어도비 스톡, 셔터스톡)
가장 정석적이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어도비 스톡이나 셔터스톡 같은 대형 플랫폼은 이미 AI 생성 이미지 카테고리를 따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업로드할 때 생성형 AI(Generative AI) 체크박스에 표기만 정확히 한다면 문제없이 판매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플랫폼 차원에서 저작권 문제를 검수해 주기 때문에 개인이 직접 판매하는 것보다 법적 리스크가 적습니다. 단, 실사 같은 인물 이미지를 올릴 때는 초상권 사용 동의서(Model Release)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POD (Print on Demand) 굿즈 판매
마플샵, 레드버블, 엣시(Etsy) 등에 내 디자인을 올려서 티셔츠, 머그컵, 스마트폰 케이스를 파는 방식입니다. 재고 부담이 없고 주문이 들어오면 제작되는 방식이라 초기 비용이 0원입니다. 미드저니 유료 플랜 사용자라면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온전히 가져갈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도 주의할 점은 나이키 로고나 디즈니 캐릭터, 명품 브랜드 로고 등이 이미지에 섞여 들어가지 않도록 프롬프트 단계에서부터 조심해야 합니다. AI는 학습된 데이터에서 무작위로 이미지를 뽑아내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상표권을 침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결론: 쫄지 말고, 선만 지키면 됩니다
AI 저작권의 핵심은 남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것입니다. 유명 연예인의 얼굴을 딥페이크하지 않고, 특정 작가의 이름을 프롬프트에 넣어 화풍을 도용하지 않으며, 내가 사용하는 툴의 정당한 사용료를 내고 쓴다면 여러분의 창작 활동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안전합니다.
너무 걱정하기보다는 오늘 알려드린 수칙들을 지키며 작은 수익부터 만들어보세요. 내 그림이 누군가에게 팔리는 경험은 여러분을 더 큰 크리에이터의 길로 인도할 것입니다. 오늘 정리해 드린 AI 그림 저작권 상업적 이용 핵심 가이드를 바탕으로, 이제 갤러리 속에 잠자고 있던 여러분의 작품들을 세상 밖으로 꺼내어 수익화에 도전해 보시길 응원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정적인 이미지를 넘어 텍스트 한 줄로 영화 같은 영상을 만드는 ‘텍스트가 영상이 된다고? 2026년 최고의 AI 비디오 생성 툴 Top 3‘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